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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나를 만든다 p.24카테고리 없음 2018. 9. 19. 15:43반응형
환경이 나를 만든다
심학과 개인적인 경험을 깊이 파고들수록 나는 외적 환경이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됐다. 주변 환경을 소홀하게 여기거나 아예 무시하도록 길들여졌던 나로스는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나는 환경을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았다. 환경이란 정적이고 중립적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사람의 '의지'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사람이 마음을 먹고 의지를 다진다면 무슨일이든 할 수 있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연구를 하고 인생 경험을 쌓아가는 동안 생각이 바뀌었다. 환경의 영향력이 우리가 알고 믿어왔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 자신도 환경에 의해 형성되어왔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자라면서 불쾌하고 괴로운 경험을 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했던 장소에서 벗어나 잘 지내게 된 후에 비로소 환경과 내가 하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환경을 변화시키자 나도 변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정체성과 기술, 정서, 세계관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내 성격은 정해진 것이 아니었다. 나의 환경 그리고 나의 정체성은 대부분 나의 통제하에 있었다.
-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 국내도서
- 저자 : 벤저민 하디(Benjamin Hardy) / 김미정역
-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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