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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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2일일상다반사 2018. 9. 23. 00:31
명절의 첫 날이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려 했지만 백수의 아침은 언제나 그랬듯 늦다. 10월부터 계약직으로 출근하기로 했기 때문에 별다른 스케쥴이 없다. 백수의 삶을 오래 오래 지속하고 싶었지만 삶이 그리 녹록치않다. 하루종일 이런 저런 잡념이 머릿속에 맴돈다. 회사에는 비전이 없다고 생각했다. 오로지 비전은 내가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직장을 선택했다. 현실이 그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하지만 출근이 확정되자 이런 저런 잡념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계약직... 계약직... 그것도 3개월마다 재계약이라니.. 까딱 사업에 차질이 생긴다면 발을 빼려는 개수작이란게 뻔히 보인다. 3개월 일하다 다른곳으로 발령나서 재계약이 되지 않는다면 퇴직금도 받을 수 없을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