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향기

대화의 향기 : 이영호

 

대화의 향기 이 책은 상처받은 이들에게 어떤 식의 대화가 좋은 대화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 그대로 향기 좋은 대화의 방식 일 수도 있고, 저자가 나에게 해주는 힐링의 대화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20개의 고민 사연과 20명의 극복사례를 들고 있다.

 

그중에는 나의 상황과 무척이나 비슷한 사례들도 조금씩 있는 듯하다.

 

책을 읽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자는 모두가 겪을 수 있는.. 크지 않은 걱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해답을 주는 듯한 대화 형식의 책이다.

 

내가 감명 깊게 봤던 부분은 나이가 듦에 따라서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얘기해 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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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 나이가 무슨 문제가 될까요?

결론은 나중에 내려도 된다고 말해 주세요

 

지금 필요한 건 ‘시작’이에요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할 거라면 차라리 해보는 게 좋다고 말해 주세요

 

오늘은 내게 남아있는 날의 첫날이고 남아있는 날 중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미래엔 정말로 아무것도 가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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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용이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어릴 적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는데 도전도 해보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해 버렸다.

대학 시절에는 밴드부에 그렇게 가입하고 싶었지만, 때를 맞추지 못하고 군대에 다녀와서 복학하고 난 후에 밴드부에 가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 시절 복학생이라는 신분은 왠지 나이가 많고 부서 활동에 선후배 관계가 틀어질 것이라는 나 혼자만의 판단으로 가입신청서도 제출해 보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게 지금도 얼마나 후회되는지 모르겠다.

이 같은 행동이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르고 있는 나를 보면 얼마나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는지..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시작’인 것 같다.

저자의 말 대로 안 해도 후회해도 후회 할 거라면 차라리 해보는 게 낫다.

이건 백번 맞는 말이다.

 

이 외에도 많은 사례가 있으면 극복에 관한 내용도 참 많다.

상황에 따라 펼쳐보면서 우리에게 힐링도 해주고 내 주위의 사람도 둘러볼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있다.

 

현재 상황에 힘들고 현실적인 조언보다 따뜻한 한마디를 해주고 싶은 지인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