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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국이 싫어서카테고리 없음 2017. 11. 1. 17:36반응형
한국이 싫어서
이 책을 빌린지는 좀 됐는데
읽던 책이 있어서 좀 늦게 책을 펼치게 됐다.
처음에 이 책을 빌리면서 자극적인 제목과 실제로 한국을 떠나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간 사람의 실화를 가지고 엮은 책인줄 알았는데
소설이었다.
약간의 실망감을 안고 책을 폈는데
대략 3시간만에 읽어버렸다...
원래 책을 한권 피면 한시간 이상 읽지 못하는데
술술 잘 읽혀나간다.
소설의 주인공 계나의 생각과 내 생각이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기에 더 재미있게 읽어내려간것 같다.
나는 아직 취업도 하지 못한 반백수 상태이고 나이도 이제 마지막 워킹을 준비할 수 있는 32살이다.
아직 생일이 안지났으니 워킹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이 2개월 정도 남아있다.
내 지인 중에는 실제로 현실도피로 워킹을 갔다가 아예 이민을 가버린 친구도 있고.
많은 친구들이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다.
이민을 간 친구는 아직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한국에서 사는것 보단 행복하다고 한다
저녁이 있는 삶과 시민권을 취득한다면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같은 일을 하더라도
받는 돈도 다르거니와 성취감도 비교할수 없을만큼 높다고 한다나 뭐라나..
그 친구가 워킹을 끝내고 한국에 잠깐 들어와있을때
나한테 몇달동안이나 호주워킹을 생각해보라고 권유를 해왔다.
그럴때마다 나는 워킹을 갔다와서를 생각하며 불안해 하는 모습이
주인공 동생 혜나의 남자친구인 베이시스트의 모습과 참 많이 비슷하더라
'아직 한국에서 해보고 싶어서..'
많은것을 생각해보는 내용이었다.
나의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
자산성 행복인가 현금흐름성 행복인가..
궁금하긴 하다
내가 만약에 한국을 떠나 외국생활을 하게 된다면
정말 내 자아가 원하는 행복을 찾을수 있을것인지..
타지에 나가 행복을 찾은 사람들은 어떤 세상을 본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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