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비파커의 성공전략

와비파커는 안경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구매자가 와비파커 사이트에서 최대 다섯 종류의 안경을 고르면, 회사는 구매자에게 배송을 합니다.

구매자는 3~5일간 안경을 써본 뒤 와비파커로 다시 안경을 보냅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안경을 고르고 시력 등을 입력합니다.

그러면 회사는 렌즈 등을 맞추어서 다시 구매자에게 보내는 방식입니다.

와비파커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미국은 안경이 굉장히 비쌉니다.

심지어 안과의사보다 안경사가 돈을 더 많이 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와비파커에서는 비싼 안경을 오프라인의 5분의 1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샘플 배송과 반송, 완제품 배송까지 3번의 배송료 또한 무료입니다.

또 하나, 안경점에서 잠깐 써보고 사는 게 아니라 집에서 충분히 착용해보고 구매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2015년 와비파커의 매출액은 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월간지 [페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에서 구글, 페이스북, 애플을 제치고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고가의 안경 시장에서 와비파커가 훨씬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충분히 착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 소비자들은 몰려갈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 논백 경쟁 전략 중에서...